[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오후 3시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시, 누리텔레콤과 함께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가운데)이 10일 오후 3시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과 김영덕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2020.12.11 ndh4000@newspim.com |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학교에서 사용하고 남는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등 태양광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협약을 통해 부산시의 가상발전소 구축사업도 참여한다.
가상발전소는 태양광에서 유휴 전력을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미래형 전력 공급 운영 시스템이다.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 629개교 중 학교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학교는 243개교이다. 이들 학교 중 잉여전력 판매시설이 설치된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하다.
이날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오는 2021년 5월까지 학교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학교 중 우선 11개교에 잉여전력 판매시설을 설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며 "이 협약이 태양광과 같은 클린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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