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 지난달 25일과 26일 잇따라 발생한 '울릉1번확진자'와 '울진2.3번확진자' 연관 자가격리 조치됐던 밀접접촉자 42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10일 낮 12시를 기해 전원 자가격리 해제됐다.
지난 3월 해외유입 사례 1명 발생 이후 8개월여간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울진지역에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으나 이들 밀접접촉자 전원이 자가격리 해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울진군과 보건 당국도 크게 안도하면서도 방역 고삐를 바짝 조이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검체진단검사. 2020.12.10 nulcheon@newspim.com |
앞서 '울진3번확진자' 이동동선과 겹친 한울원전본부와 협력사 직원 등 378명이 전수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울원전본부 직원 287명과 협력사 55명 등 347명은 한수원의 선제적 대응 방침에 따라 진단검사를 마친 후 3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울진군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연말연시 모임, 행사 자제를 적극 권고하는 등 일상생활 속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울진군은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회식과 출장, 모임활동을 금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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