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온라인 전환·교내 출입 자제
[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기도 부천의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천 방역당국과 카톨릭대학교는 성심교정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기숙사 이용 학생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통해 기숙사로 복귀해 당분간 시설 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확진 학생은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닷새간 이 대학교 헬스장, 기숙사 5층 세미나실, 콘서트홀 연습실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 카톨릭대학교 성심교정 2020.12.10 hjk01@newspim.com |
방역당국은 기숙사와 주변시설을 소독하고 확진 학생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대학 측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학 측은 이날부터 기말고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학교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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