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오룡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편의도모와 도청 인근 죽산리, 용포리 마을주민의 주거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한 오룡 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오는 2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9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룡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처리용량 8500톤으로 총 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돼 2017년 12월에 착공해 현재 종합 시운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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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군수가 9일 준공을 앞둔 오룡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들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진=무안군] 2020.12.09 kks1212@newspim.com |
군은 하수처리시설 준공으로 오룡 지구 외 2개 지역 9823세대 2만4550명의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주민친화형 녹지공간 확보와 냄새(악취) 방지를 위한 생물 반응조 설치, 이차 침전조에 지붕덮개를 씌워 주민 여가생활의 불편함도 없앴다.
특히 KIST가 개발한 하수처리공법은 토양미생물만 활성화시켜 활용하는 고도처리공법으로 방류수질 확보와 생태환경보존, 수질개선, 방류수 재활용이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준공에 앞서 하수처리장 자체운영에 따른 시스템 점검과 하수 처리과정을 확인하고 방류수질에 대한 재사용으로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로 인식되지 않도록 당부하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