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 내년도 예산이 올 본예산 5190억원보다 1.94% 증가한 5921억원으로 확정됐다.
3일 무안군의회는 이날 제268회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끝으로 24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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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가 2차 정례회 24일간 회기를 마치고 3일 폐회했다. [사진=무안군의회] 2020.12.03 kks1212@newspim.com |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의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 청취, 군정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 조례안 심사, 2021년도 본예산 심사 등 집행부의 업무 전반에 대한 사항이 다뤄졌으며 총 37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본예산안 중 과다계상 됐거나 불필요한 예산 10억 550만원을 삭감하고 최종 심사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수정가결 했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 군정질문에서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 전원이 나서 농업·농촌문제, 주거환경 개선 등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정례회는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회기에 처리한 조례안은 모두 22건이며, 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10건이다.
이는 무안군의회 역대 단일회기 최다 건수로 이들 조례안은 지난달 13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가결 됐다.
김대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동료의원들과 정례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가 코로나19 극복과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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