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2021년을 교육대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5대 교육지표와 4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9일 오후 '전남교육 2021 설명회'를 갖고, 교육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청사진을 담은 2021년 전남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전남교육 2021'에 따르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를 가중시키거나 자율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관행적인 행사성 사업 등 기존 사업을 25% 이상 과감히 축소·폐지했다.
온라인 설명회 [사진=전남교육청] 2020.12.09 kh10890@newspim.com |
대신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기후위기대응 생태환경교육', '농산어촌 유학센터 운영'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과제들을 추가했다.
또한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기초학력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혁신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 △조직문화 및 행정 혁신을 새로운 역점과제로 설정해 '수업'과 '혁신' '미래'를 중심에 놓는 주민 직선 3기 후반의 정책방향 변화를 예고했다.
다만 기존 5대 교육지표(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는 지속함으로써 혁신의 큰 틀을 유지하도록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될 수 있는 전남교육을 위해, 내년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전남 미래교육 종합발전 방안'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코로나 위기 상황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학교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힘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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