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곤충생태학교 체험교육장이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된 실감콘텐츠 체험관으로 재탄생한다.
함평군은 9일 체험교육장을 나비구조대를 활용한 실감콘텐츠 체험관으로 리뉴얼됐다고 밝혔다.
군은 체험장을 재생하기로 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전남 특화형 콘텐츠개발 지원 사업'에 공모해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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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곤충생태학교, 실감콘텐츠 체험관 리뉴얼 [사진=함평군] 2020.12.09 ej7648@newspim.com |
나비와 함평군이 개발한 나비구조대 캐릭터를 활용한 실감형 체험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기존의 체험교육장을 A, B존으로 나눠 각각의 개별 콘텐츠를 구성했다.
A존은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활용해 나비구조대의 프리퀄 스토리와 애니툰 형식의 프로모션 영상을 선보인다.
B존에서는 건물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꽃, 나비 등을 연출하고 바닥엔 꽃밭을 형상화했다.
새로 도입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체험관 전반에 고루 적용했다.
체험관 곳곳에서는 나비들이 관람객들의 동선을 따라다니는 인터랙티브 체험이 가능하게 됐다. 관람객이 직접 그린 나비 그림도 천장에 실시간으로 표출 될 전망이다.
함평군 축제엑스포사업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에 더 쉽게 재밌게 즐기며, 다가갈 수 있게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개관일정은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하겠다고"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