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긴급생계비 7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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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의성군청 전경. 2020.12.08 lm8008@newspim.com |
지난 10월부터 생계지원금 신청·접수 및 조사를 거쳐 1차로 지급 확정된 대상은 1407가구이다.
긴급생계비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 원 이하인 가구들 중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현금으로 지원한다.
1인가구 40만 원, 2인가구 60만 원, 3인가구 80만 원, 4인가구 이상 100만 원이다.
의성군은 다수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을 독려한 결과 당초 목표 1005가구보다 2배 가량 많은 1958가구가 신청했다.
신청가구에 대한 조사를 거쳐 이 중 1407가구에 대해 1차로 지원을 결정했다. 추가 신청 가구는 최종 조사완료 후 이달 중순께 2차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2억5000만 원의 국비를 추가 지원 받아 총 8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생계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