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과 비서실장 인사는 무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원인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드릴 게 없다"면서 "예전부터 지지율 관련 질문을 받으면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고 답해왔는데 (기존)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 전경.2020.10.30 noh@newspim.com |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어떻게 심기일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이 지금 방역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심기일전에 비서실장 인선이 포함되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비서실장 인선 관련) 보도와 심기일전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일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37.4%로 떨어진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후 다음날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도 39%로 '40%대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일 공개된 리얼미터의 주간집계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또 3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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