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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1명 추가 확진…진주 이통장·삼성중공업 연쇄감염 지속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14:4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집단감염에 이어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7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1명을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752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230명, 퇴원 521명, 사망 1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8명, 창원 7명, 밀양 2명이며 사천, 김해, 거제, 통영이 각각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08 news2349@newspim.com

진주 4명(경남 740~743번)과 사천 1명(경남 751번)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으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75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확진자 4명(735번, 739번, 747번, 754번)중 3명은 지역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735번(진주)은 김해주간노인보호센터 확진자의 가족으로 4일 김해에서 접촉했다. 경남 746번(김해)은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 31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739번은 광주광역시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경남 754번과 가족이다. 경남 747번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전날 확진된 경남 730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736번, 744번, 745번까지 3명은 한 가족이며 창원에 거주하고 있다. 경남 736번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확진된 이후 경남 744번, 745번도 양성이 나왔다.

경남 750번(창원)은 창원 소재 '아라리 단란주점' 과 관련해 격리해제 검사에서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경남 755번은 창원음악학원 관련 확진자와 미용실에서 접촉했다. 이로써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경남 737번 밀양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입국자이고, 경남 738번은 지역감염으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738번은 7일 밀양 소재 병원 입원 후 진주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두 곳에서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밀양 소재 병원은 정상운영 중이고, 진주 소재 병원도 오후 2시부터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경남 748번(거제)와 경남 749번(통영)은 모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련 확진자이다. 삼성중공업 관련 확진자는 처음 확진된 지표환자인 경남 686번을 비롯해 근무자 13명, 근무자의 가족 1명 및 지인 1명 등 16명이다.

거제 조선소는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정상 출근해 이날 오전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신종우 국장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권역별 일일평균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 416.3명에 이어 부울경이 59.9명으로 그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민들께서는 수도권, 부산, 울산을 포함해 타 시도로의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도내 시군 간 이동도 최대한 줄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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