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코로나19(COVID-19)로 입원했으나 상태는 양호하며, 열도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워싱턴에서 선거 결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20 mj72284@newspim.com |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줄리아니는 (병원에서) 잘 있다"면서 "열도 없고, 오늘 아침에 전화도 걸어왔다"고 말했다.
올해 76세인 줄리아니 전 시장은 측근인 트럼프 대통령이나 자신의 아들 앤드류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을 당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었지만 가장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악관 관계자가 됐다.
줄리아니는 트럼프의 선거 불복 소송을 이끌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지난주에는 애리조나와 미시간, 조지아를 방문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여러 실내 행사에 참석해다.
전날 밤 줄리아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확진 판정 사실을 공개하고 몇 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의료진의) 훌륭한 케어를 받고 있으며, 기분도 좋다"고 직접 밝혔다.
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줄리아니가 워싱턴 조지타운대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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