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보험사에 전화하던 30대 운전자가 2차 사고로 차량에 깔려 중상을 입은 것을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0.12.06 news2349@newspim.com |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51분께 경부고속도 서울방면 언양휴게소 3km 지점에서 쏘렌토 차량 운전자 A(30대) 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가 나자 하차 후 보험사에 전화하던 중 뒤따르던 소나타 차량에 받쳐 다리가 자신의 차량과 중앙분리대 사이에 끼이는 중상을 입었다.
현장을 지나던 차량 7대가 갓길에 주차한 뒤 운전자 및 동승자 10여명이 쏘렌토 차량을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활동으로 사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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