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정선군에서 5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국가지정음압병상이 설치된 강릉의료원.[사진=이순철 기자]2020.02.23 grsoon815@newspim.com |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사북읍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지난 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양성 확진을 받은 70대 여성 A씨와 접촉해 전날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전날 2명의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자 A씨의 병문안 관련 사북읍 주민 14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3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14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위해 정선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치료를 마치고 정선으로 돌아온 A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해당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강원도 마지막 남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정선군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4일 최승준 정선군수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동경로 역학조사와 집중 방역, 접촉자 자자격리 등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정선 1번~2번 환자는 현재 강릉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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