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고창경찰서는 술에 취해 이웃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90대 노인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91) 씨는 이날 오후 1시 41분께 고창군 아산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 B(64) 씨와 C(64) 씨를 만나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이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2.04 obliviate12@newspim.com |
B씨와 C씨는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무시해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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