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MP그룹은 200억원 규모의 기명식 보통주 4000만주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4일 공시했다.
MP그룹은 유상증자 자금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MP그룹은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50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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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P그룹] |
MP그룹은 2017년 정우현 전 회장의 배임횡령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으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2018년에는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다만 최근 정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이 정리되면서 구조조정용 PEF(사모투자펀드)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또한 페라카나치킨 양희권 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상황이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