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20% 이하·만 60세 이상 치매 진단 어르신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치매의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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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진=뉴스핌DB] 2020.12.04 tommy8768@newspim.com |
4일 원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할 경우 요양시설 입소율이 70%까지 감소된다.
특히 중증 치매환자는 경도 치매환자에 비해 약 7배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한다.
원주시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복용 중인 만 60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어르신이다. 원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진료비와 약제비의 본인부담금 가운데 월 3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나 시 보건소장은 "현재 등록된 약 977명의 치매환자에게 치료·관리비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