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 지엽적 내용 출제 배제
직업탐구, 최근 변화된 내용 반영해 출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 탐구영역은 일상생활적인 내용이 주로 출제됐다는 것이 출제본부 측의 설명이다.
한국사영역은 역사 지식의 이해, 연대기적 사고, 역사 상황 및 쟁점의 인식, 역사 탐구의 설계 및 수행, 역사 자료의 분석 및 해석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지엽적인 내용도 출제에서 배제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
사회탐구영역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 9개 선택 과목이 출제 범위에 해당한다.
시사적인 소재들을 활용해 개념·원리의 이해, 문제 파악 및 인식,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 가치 판단 및 의사 결정 등 6가지 평가 요소를 갖췄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항의 소재는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및 이와 연계된 일상생활적인 내용, 기타 시사적인 내용 등이 활용됐다.
과학탐구영역은 선택 과목인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의 8개 과목이 출제 범위에 해당한다.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이해, 적용,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종합적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직업탐구 영역은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기초 제도, 상업 경제, 회계 원리, 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등 10개 과목의 내용에서 출제됐다.
학문·이론, 실험·실습, 일상생활, 직장생활 등 소재로 문제 상황을 구성해 개념 및 원리 이해, 문제 인식 및 명료화 등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직업탐구 영역은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 내용이라도 학문‧기술적으로 변화‧발달했거나 전공과 관련된 각종 법률‧규칙‧기준‧용어 등이 변화해 그 내용이 다른 경우 최근 변화된 내용을 반영해 출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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