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태백·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일 밤 국회를 최종 통과한 2021년도 국가예산안 중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등 4개 시군에서 확보한 국비는 총 6750억원으로 확인됐다.
3일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실에 따르면 2021년도 정부예산안에 당초 정부안에서 빠져 있던 사업 중 액체수소열차 개발연구용역 3억원(동해·삼척)과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설계비 3억원(태백·정선, 총사업비 약 193억원)이 국회에서 신규 반영됐다.
또 무연탄발전지원사업이 20억원 증액된 150억원, 동해~포항 전철화 사업 1124억원(80억원 증액), 삼척~포항 철도건설 사업 2655억원(70억원 증액), 강원대학교 노후창호 교체 35억원(26억원 증액)이 국회에서 증액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무원 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0.12.01 kilroy023@newspim.com |
지역별로 보면 동해시는 동해~포항 전절화 사업 1124억원, 동해신항 1455억원, 동해항 남부두 임항창고 60억9000만원, 묵호역 신축사업 39억원 등 2757억8000만원이다.
삼척시는 무연탄발전지원사업 150억원, 삼척~포항 철도사업 2655억원, 원평지구 연안사업 102억원,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70억원, 강원대삼척캠퍼스 첨단스포츠센터 25억원, 국도38호선 도계~미로 43억원 등 3198억원이 반영됐다.
태백시는 태백 도시재생 뉴딜 66억원, 장성 도시재생 뉴딜 26억원, 황지자유시장 주차개선 27억원, 화전분구 하수도정비 22억6000만원, 유기성폐자원바이오 가스화사업 20억원, 장성국민체육센터 13억원 등 205억 4000만원이 반영됐다.
정선군은 정선~북면 국도42호선 100억원, 남면~정선 국도59호선 151억원, 정선3교 국도59호선 90억원, 정선군 고한읍 주차타워 조성 10억원, 임계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14억9000만원, 남면 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 11억 5000만원 등 533억1000만원이 반영됐다.
이외에 삼화사 단청공사 2억3100만원 등 다수의 내역사업들도 함께 포함됐다.
이철규 의원은 "코로나19로 재정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철도·도로 ·항만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예산이 차질없이 반영되고 무연탄발전지원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확보된 지역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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