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일 시청에서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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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이 2일 시청에서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12.02 news2349@newspim.com |
협약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임종석 경문협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와 경문협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이은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등 한반도 평화 선언의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남북공동번영, 외부여건에 관계없이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다양한 분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해시는 지역 인프라와 조건을 활용한 중점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경문협은 북측과 신뢰 있는 교류창구를 확보해 김해시에서 선정한 협력사업의 특성에 맞는 북측 도시를 선정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긴 어렵겠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교류 협력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평화통일과 공동번영의 길에 다다를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힘을 합쳐 실질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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