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국민과 함께하는 여수·광양항 만들기' 대국민 제안 접수 결과 총 27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민제안 52건 등 50건에 불과했던 예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한 수치이며, 광양항 발전 및 공사와의 소통에 대한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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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사진=항만공사] 2020.12.02 wh7112@newspim.com |
접수된 제안 중 이메일 등을 통한 일반 공모제안은 50건, 카카오톡을 통한 제안은 220건이다.
제안의 주요 내용은 △광양항의 서비스 개선 △항만 특화 동반성장 방안 △4차 산업 등 혁신기술 도입 방안 △ 항만시설 및 항만공사에 대한 불편 및 개선 사항 등이었다.
공사는 이번에 접수된 270건의 제안을 내·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한 뒤 12월 중 우수 제안을 선정, 시상을 할 계획이며, 선정된 제안들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차민식 사장은 "이번 제안 발굴에서 보여주신 광양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발굴된 제안을 토대로 광양항의 규제개선 및 시설 이용 과정이나 공사에 대한 불편 사항 등을 지체 없이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