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다음달 자신이 취임하면 코로나19(COVID-19) 극복과 경기 부양을 위해 강력한 대책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등 차기 행정부 경제팀 지명자들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재 의회가 코로나19 부양책을 합의 도출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당장, 의회는 모두 함께 나서서 현재의 시급한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코로나19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1월 20일 이전 자신의 취임 이전에 나오는 경기부양책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나의 인수팀은 이미 경제와 코로나19 위기 등 우리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차기 의회에 무엇을 제출할 것인지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당선인에 이어 연단에 나선 옐런 지명자도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긴급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급히 움직여야 한다"면서 "무대책은 스스로 강해지는 침체를 야기할 것이며 대대적인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경제팀 지명자들을 소개하며 연설하고 있다. 2020.12.0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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