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 2일 사장단 인사...삼성전자 '3인 대표' 유임 유력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20:40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20:41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경영 불확실성 돌파 선제 조치
'안정 속 쇄신' 기조 보일 듯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이 이번 주 사장단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로 올해 인사가 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각 계열사는 이번 주 중 사장단과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오는 2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3일부터 임원 인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를 앞두고 계열사별로 퇴임자들에 대한 개별 통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삼성의 정기인사는 '안정 속 쇄신'이 핵심 기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자들은 대부분 유임하되, 부사장 이하 임원진의 교체 폭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도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지만, 올해 코로나19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큰 만큼 현 3인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삼성은 지난 2016년 인사까지는 통상 12월 첫째 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2016년 말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경영진이 대거 검찰에 소환되는 등 홍역을 앓았다.

2017년 인사부터는 사법리스크에 대응하느라 그룹 전체가 갈피를 잡지 못 하면서 정기인사가 하염없이 늘어지는 일이 잦았다. 이 부회장이 구속된 2017년의 경우 연말 인사를 건너뛰고 결국 그해 5월과 11월에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19년 정기인사는 정상적으로 직전 해 11월에 이뤄졌지만 2020년 인사는 역시 이 부회장의 재판이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해를 넘겨 실시된 바 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