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유성국화전시회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11개동으로 분산돼 열렸지만 주민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시회는 기존 유림공원과 온천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가 발생, 확산됨에 따라 대전 유성구는 전시회를 11개동 40개소로 분산했다.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2020.12.01 memory4444444@newspim.com |
충청문화관광연구소는 1일 유성구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유성국화전시회 부문별 평가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성과분석 보고회'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충청문화관광연구소 이희성 대표는 전시회 기간 중 시행한 방문객 설문조사와 주변 상권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 "코로나 시대 무조건적인 취소가 아닌 전시회의 연속성을 높여 11개동 40개소에 분산 전시한 만큼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주민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온택트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유성국화전시회 모습[사진=유성구] 2020.12.01 memory4444444@newspim.com |
이날 성과 발표 후 정용래 구청장과 이동한 부구청장,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전시회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들은 "국화전시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성을 반영한 전시물과 이를 입체화시키는 스토리텔링 전략을 확대하고 유성이 보유한 '온천'과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유성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성구 제11회 유성국화전시회 성과분석 보고회 모습 [사진=유성구] 2020.12.01 memory4444444@newspim.com |
정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또 안전함도 지키기 위해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분석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 2021년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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