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역대 최고의 한달...백신+경기부양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9:07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22:05

[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11월 들어 역대 최고의 한 달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곧 상용화됨과 동시에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이 지속돼 강력한 경제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11월 들어 13% 가까이 급등했고,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10% 가량 올랐다.

유럽증시도 대부분 최고의 한달을 보냈다. 프랑스 증시는 21%, 이탈리아 증시는 26% 각각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15% 오르며 1994년 이후 최대 월간 오름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라보방크의 마크로 전략 책임자인 엘윈 그드룻은 "백신이 나오고 경기부양이 지속되는데 잘못될 일이 전혀 없다는 낙관론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AMP캐피탈의 투자전략 책임자인 셰인 올리버는 "시장이 과매수 상태라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시기적으로 연말 랠리가 펼쳐질 것이고 내년 강력한 경제회복 전망이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증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자재, 산업, 금융 관련주 등 경기 회복에 탄력을 받는 종목들이 특히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시 랠리로 안전자산인 국채는 상대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지만, 중앙은행들의 자산매입 확대 기대가 이러한 압력을 다소 완화하고 있다.

지난주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해 서프라이즈를 던졌고, 내달 유럽중앙은행(ECB)도 추가 조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채 가격이 상승하며,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0.598%로 지난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0.84%로 이 달 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이 달 들어 2.4% 빠지며 2018년 중반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웨스트팩의 금융시장 전략 책임자인 로버트 레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손발이 잘 맞아 초수용적 통화정책과 막대한 재정적 경기부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강력한 경제회복 기대감이 달러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유럽증시가 선전한 데 힘입어 이 달 미달러 대비 2.7% 오르며 1.1967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 9월 고점인 1.2011달러를 돌파하면 2018년 고점인 1.2555달러까지 바라볼 수 있다.

미달러는 또 다른 안전자산인 엔 대비로도 하락하고 있다. 이 달 들어 달러는 엔 대비 0.7% 내리며 103.89엔까지 떨어졌다.

경제회복 전망에 상품시장에서는 금값이 하락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11월 들어 5.6% 하락하며 5개월 만에 저점인 온스당 177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내년 여행 및 운송 회복에 힘입어 원유 수요도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유가는 이 달 30% 가까이 올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 메세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선물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영상 더보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