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핵 과학자 암살에 보복 다짐한 이란…"이스라엘 소행"

기사입력 : 2020년11월28일 01:56

최종수정 : 2020년11월28일 01: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핵 과학자가 수도 테헤란 근처에서 암살로 사망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을 이번 암살의 배후로 지목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핵 과학자인 모흐센 파흐리자데흐는 이날 테헤란 근처에서 암살당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파흐리자데흐가 무장한 암살범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암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몇 주간 이란과 반대편들의 대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암살된 이란의 핵 과학자인 모흐센 파흐리자데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1.28 mj72284@newspim.com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인 호세인 데흐건은 "우리는 이 억압받은 순교자를 죽인 사람들을 천둥처럼 칠 것이고 그들의 행동을 후회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방국가들은 오랫동안 파흐리자데흐를 이란 핵 프로그램의 지휘자로 인식해 왔다. 지난 2003년 이란은 공식적으로 핵폭탄 개발을 중단했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정부가 계속해서 이를 비밀리에 복구하고 있다고 의심해 왔다.

데흐건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그들의 정치적 동맹(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날에 시오니스트(이스라엘)들은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전면전을 치르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미 국방부는 앞서 이번 공격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