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경기 안성)가 지난 26일 오후 '반도체장비디지털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으로 반도체개발에 특화됐으며 지역산업에 맞는 기업체 수요와 중고생의 체험학습, 고교학점제 등에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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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경기 안성) 지난 26일 '반도체장비디지털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2020.11.27 lsg0025@newspim.com |
27일 반도체 캠퍼스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 김애령 반도체캠퍼스 학장을 비롯해 이창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과 정부, 지자체, 산업계 및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캠퍼스는 전국 최대의 반도체 기업 밀집 지역인 경기도에 위치해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협력 지구(클러스터)와도 가까워 산학 간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센터는 산학 협력으로 생생한 산업현장을 캠퍼스 안에 그대로 구현을 하면서 재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적응력을 높이고 단일학과 중심의 실습환경에서 벗어나 타전공과 융합공정실습이 가능하게 준비됐다.
또 PLC를 통한 전장제어 설계와 프로그래밍을 통한 PC제어 설계를 동시에 실습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장비의 움직임을 보면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고 불량 상태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반도체장비의 부품을 설계 제조할 수 있도록 기구를 설계부터 가공·조립을 하게 되면 학생들이 설계하는 목적을 확인하고 설계 시 무엇이 필요한지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 실무 인재 양성이 가능해 진다.
환영사에사 김애령 학장은 "반도체장비디지털센터 개관은 반도체 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의 현장성 제고와 내실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보다 현장과 밀착된 교육 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반도체 강국 도약과 반도체 산업 자립에 밑거름이 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폴리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앞으로도 교재 및 교육 훈련 과정을 계속 개발하면서 현직 전문가의 산학 겸임 교원 활용 및 강의 지원, 교원 현장 연수 등 '반도체 융합 캠퍼스'운영에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