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총사업비 70억원 규모의 '익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마을전자상거래, 농촌활력대학운영, 시골여행 활성화 등 분야별로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1.27 gkje725@newspim.com |
이번 0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 동안 지역의 특색있는 유·무형의 어메니티 자원과 연계하여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고령농·중소농·영세농민의 안정적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자원조사를 통한 15개 읍면별 마을 대표품목 발굴 △공동저장고·선별기·포장시설 등을 갖춘 유통거점 센터 구축 △고유 브랜드 개발 및 관리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한 농산물·체험축제 발굴 등'마을전자상거래'활성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대표 거점 지역 발굴을 위한 주민 사업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이후 공모진행과 제안서 평가를 통해 거점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자립적인 농어촌지역 발전을 위해 상반기 농촌관광분야 '체험지도사' 과정을 시작으로 아카데미활성화, 전자상거래, 소셜미디어, 사회적농업, 마을공동체, 창업아카데미 등 현장 맞춤형 과정별·단계별 교육을 운영하여 지역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마을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농촌활력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며 분산·운영되고 있는 농업·농촌 관련 역량강화 프로그램 △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하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 외 소득향상 방안으로 △기존 마을공동시설 보강·구축 △서비스 품질개선 매뉴얼 제작을 통한 인적·물적 자원 상향 평등화 △특색있는 지역 어메니티와 연계한 여행상품개발 및 시골여행거점 구축 △농촌관광 가이드라인 적용 등'시골여행사업'을 활성화해 고령농, 중소농, 영세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전문화된 전략을 세우기 위해 행정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지역활동가그룹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액션그룹과 인터뷰를 통해 신뢰성과 사업의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농촌의 다양한 액션그룹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익산시 북부청사 3층 공간을 자원공유센터로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커뮤니티 공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자원공유센터는 △농촌활력대학 △액션그룹커뮤니티공간 △1인미디어방송교육실 △홍보관 △다목적 강당 등 농촌활력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 운영할 계획이다.
최봉섭 익산시미래농정국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과소화, 공동화로 침체되어 있는 농업·농촌 지역의 신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도·농 교류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재생으로 익산시 농업·농촌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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