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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영웅' 마라도나 60세로 별세..아르헨 3일간 추모기간 선포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03:05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06:4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60세.

로이터통신은 마라도나가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티그레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건강악화로 고생했던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출혈로 긴급 뇌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회복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이날 자택에서 심장발작을 일으켰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도나는 전성기에 '축구 황제'인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란 칭송을 받았다.

196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일찌감치 '축구 신동'으로 불리며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나폴리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도 선정됐다. 마라도나는 당시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골키퍼와 공중 볼을 다투다가 교묘하게 손을 이용해 골을 성공시켜 '신의 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은퇴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프로팀 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선수 시절부터 악동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끊임없는 기행과 사생활 문제를 일으켰고, 코카인 등 마약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날 마라도나의 죽음을 맞아 3일간의 국민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한편 펠레는 성명을 통해 "훗날에 우리는 분명히 하늘에서 함께 공을 차며 지낼 것"이라며 마라도나의 죽음을 슬퍼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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