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운치 있는 밤 풍경을 선사하는 불빛을 남쪽 전주천변과 동쪽 자만벽화마을 등 주변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1억4800만 원을 투입해 남천교~싸전다리 280m 구간과 자만벽화마을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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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교~싸전다리 경관조명 설치 예상도[사진=전주시] 2020.11.25 obliviate12@newspim.com |
한옥마을에서 서학예술마을을 오가는 길목인 남천교부터 싸전다리의 경우 가로수에 경관조명 37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야간에도 안전하고 고풍스러운 산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벽화마을로도 유명한 자만벽화마을에도 벽화가 있는 6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가 한옥마을 외연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을 강화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진 전주시 완산구청 건설과장은 "한옥마을 주변 경관조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야간 볼거리를 늘리고 쾌적하고 감성 있는 관광거점도시 전주 이미지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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