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연, 내년 성장률 3.2% 전망…수출 11.2% 대폭 증가 예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5:00

수출 증가, 주요국 경기회복·올해 부진 기저효과 영향
설비투자 3년 연속 증가…건설투자 3년만 증가 전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연구원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수출도 11.2% 증가해 무역흑자가 소폭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은 22일 '2021년 경제산업전망'을 발표하고 "국내 실물경기는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에 코로나 사태의 진정과 경제활동 재개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했다"고 진단했다.

산업연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반기 2.9%, 하반기 3.5%, 연간 3.2%로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외수의 점진적인 개선과 올해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주요 거시경제지표 전망 [자료=산업연구원] 2020.11.25 fedor01@newspim.com

우선 민간소비는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코로나19로 이연된 소비 등으로 회복이 예상돼 전년대비 3%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고용 부진, 가계부채와 주거비용 부담 증가, 기업실적 감소에 따른 임금상승률 둔화 우려, 정부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부담감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는 설비투자의 경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회복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선제적 투자수요 등을 중심으로 7.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건설투자 역시 공공인프라와 관련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토목을 중심으로 3.2% 증가를 전망했다. 건설투자 증가세 전환 전망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수출은 코로나19에 대한 각국의 대응능력 강화와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주요국의 경기회복과 올해 부진의 기저효과로 11.2% 증가를 전망했다.

수입은 반도체 장비 수입과 국제유가 회복세,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증가하겠지만, 위축된 수요부문의 더딘 회복세와 내년까지 지속될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증가율이 수출보다는 다소 낮은 9.6% 증가를 예상했다.

내년은 전체 교역규모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521억달러로 내다봤다.

산업연은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변수지만 대외적으로는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 양상과 경기부양책 효과 지속 여부, 미·중 대립 추이 등이, 국내적으로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효과와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수출 지속 여부 등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