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충격으로 경제 타격 반영 여부 관심
산업부, 스마트그린산단 전략·8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다음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가 조정됐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그린 뉴딜의 일환인 스마트그린산단의 추진전략도 발표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6일 '중간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공표한다. 지난달 OECD는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0.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였다.
하지만 광복절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이로인한 경제적 타격이 있었던 만큼 성장률 전망치를 낮게 조정했을지 주목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4차 추경 등 경제현안에 대한 답변에 나선다. 여당은 오는 18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17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해소 방안 모색' 주제로 온라인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성윤모 장관이 전북 군산산업단지에서 제2차 실물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16일에는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경자구역의 외국인 유치 실적에 대한 평가 등이 결과에 담길 예정이다.
17일에는 그린뉴딜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전략이 발표된다. 스마트그린산단이 추진될 지역과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8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이 나온다. 개소세 인하가 끝나면서 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이 수출로 반등했을지 주목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맹견 책임보험 의무화에 대비해 가입 시기와 보험금액을 구체화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한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