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밤새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0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인현동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내 무정전 전원 장치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역 내에는 승객과 운행 중인 전동차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불로 장치실 내 배터리 등 일부 기기가 타 4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근무중이던 부역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4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19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장치실 내 배전반에서 전기적인 원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중구 신흥동 중고차 수출업체의 컨테이너가 불에 타고 있다.[사진=인천소방본부] 2020.11.25 hjk01@newspim.com |
앞서 전날 오후 7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모 중고차 수출업체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나 차량 등을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75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 2개 동과 차량 2대 등, 시설물 등이 불에 타 67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가 LPG 통을 옮기다가 떨어트리면서 스파크가 나 불이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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