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와대·울진 한울원전본부 앞서 동시다발 기자회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박형수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원전단체, 원자력학계와 울진군의회, 지역 사회단체가 25일 오전 청와대 앞과 울진 한울원전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동시에 열고 "신한울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을 촉구한다.
이번 동시다발 기자회견은 청와대와 정부에 내년 2월에 만료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 및 건설 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운동 본부의 '탈원전반대 서명 50만 돌파' 국민보고대회. [사진=뉴스핌DB] 2020.11.24 nulcheon@newspim.com |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은 카드섹션과 함께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구갑), 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김영식(경북 구미시을) 의원이 공동성명문을 발표한다.
이어 이중재 원자력 정책연대 의장(전 한수원 사장), 박상덕 원자력 국민연대 공동의장(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조재완 녹색원자력 학생연대 대표가 각각 사회단체, 학계, 학생을 대표해 입장을 밝히고 김병기 원자력 국민연대 공동의장의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된다.
같은 시간 울진 한울원전본부 앞에서 울진군의회 원전특위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을 촉구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세진 울진군의장과 장선용 원전특위원장, 김윤기 울진범군민대책위원장과 이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청와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계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정으로 청와대와 울진에서 분산해 진행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핵정책 등 에너지전환정책에 의거 수립된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관련 공사는 내년 2월26일로 계획 인가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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