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에서 가족과 직장 동료를 통해 2차, 3차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강원 인제군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북면 시가지 일대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인제군]2020.11.12 grsoon815@newspim.com |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후평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10대 3명과 퇴계동에 사는 50대 B씨, 50대 C씨, 동내면에 거주하는 60대 E씨 등 7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지난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44번 환자와 직장 동료인 것으로 확인돼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3명은 춘천 48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져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E씨는 춘천 49번 환자 가족, B씨는 춘천 50번 환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가 감염자 모두 춘천 44번 환자와 연관된 감염자로 파악됨에 따라 가족, 직장동료로 이어지는 3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다.
춘천 44번 환자 가족이 재학중인 만천초등학교 전교생을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및 이동경로를 소독을 마치고 CCTV 확인 등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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