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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경제통' 서병수, 6년만의 여의도 복귀...소통으로 보폭 넓힌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06:21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06:21

제13회 대한민국 국회의원 소통대상 수상 화제
시장·구청장·5선 의원 역임...부산 대표 정치인 우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6년 만에 여의도로 복귀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소통정치로 보폭을 넓히고 있어 화제다. 어느새 5선 의원으로 소속당에서 최다선 의원이 됐다.

정치인생 20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사퇴로 치러질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중 0순위 주자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13회 '대한민국 국회의원 소통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병수 의원실]

서 의원은 최근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소통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상은 SNS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지수 등을 평가해 소통에 좋은 성과를 보인 기업, 공공기관과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상소감으로 "저에겐 소중한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이 많다. 페친들과 매번 온라인 상으로 대화하다가 어쩌다 한 번씩 보게 될 때가 있는데, 실제로 만나면 왠지 모르게 더욱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친이 된 분들과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종종 만나곤 한다"며 "SNS를 통한 소통이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 멀리 떨어진 분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또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일이 소중한 일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1952년 울산 출신인 그는 이후 부산으로 이주해 경남고,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유학길에 올라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동부산대와 동의대에서 잠시 강단에 섰고, 가업인 우진서비스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2000년 재보궐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2002년 재보궐에서는 부산 해운대·기장갑에 출마, 16대 국회에 합류했다.

이후 이 지역구에서 19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이 기간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에서는 기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표적 경제통으로 경력을 이어갔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 오거돈 전 시장과 맞붙어 승리하며 부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2018년 부산시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탄핵 정국 후 거세진 민주당 바람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서병수 의원실]

이후 올해 21대 총선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을 꺾기 위해 부산 진구갑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접전 끝에 승리하며 5선 반열에 올랐다. 이때 동생인 서범수 의원도 울산 울주에서 당선되며 '형제 의원'이 됐다.

21대 국회에서도 전문 분야인 기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 전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도록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로서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 의원은 "금통위원에 대한 국회의 인사 검증 절차를 통해 '낙하산 인사'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뒀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금통위원 인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통화신용정책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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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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