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스가, APEC에 "TPP 확대로 자유무역 실현" 메시지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15:51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5:51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관련 행사인 'CEO와의 대화'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확대로 자유무역을 실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TPP11의 착실한 실시와 확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권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APEC 회원국 21개국 중 TPP에도 가입돼 있는 곳은 일본 등 11개국이다. 미국은 탈퇴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당선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오바마 정부의 부통령으로서 TPP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복귀 기대가 높다.

스가 총리는 "지역 번영의 기초가 되는 것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다. 그 실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일본 외교의 방향성으로 내걸고 있는 인도태평양 구상의 의의를 강조했다.

지난달 소신표명 연설에서 밝힌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실질 제로' 목표도 거듭 소개하며 "혁신적인 이노베이션을 통해 경제와 환경의 호순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화 가속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일본은 디지털 무역에 관한 국제 규정 마련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금융 인재를 겨냥해 "일본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국제금융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 재생에는 국제적인 인적 왕래 재개가 불가결하다"고 밝히며 "일본은 방역 조치를 취하면서 글로벌 경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는 20일 밤 열리며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3년 만에 공동선언이 나올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NHK 캡처]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