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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킹스베리' 조기 출하 성공…열흘 앞당겨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14:54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4:54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한 '고품질딸기 조기 생산을 위한 환경개선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품종인 킹스베리를 예년보다 조기 출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시범 농가에 단열암막시설, 냉풍시설 등을 설치해 8월초부터 딸기화아분화 환경조건을 조성한 것은 물론 화아분화된 딸기묘를 9월 초 정식, 11월 수확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12월 초에 수확하는 것에 비해 10일 이상 앞당긴 것이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에서 출하되는 킹스베리 2020.11.20 kohhun@newspim.com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시도한 것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내년도에는 수확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등 논산지역 특화재배 품종들의 출하 시기를 앞당겨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 110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킹스베리는 과즙이 풍부하고, 은은한 복숭아향이 나는 특대과종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특히 해외 수출시장에서 엄청난 이목을 집중시키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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