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 화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3두가 잇따라 발견됐다. 도내에서는 399번째 발견이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20일 도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오전 9시쯤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와 삼일리 야산에서 환경부 수색팀이 죽은 멧돼지 각 1구씩 발견해 검체검사 결과 다음날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사내면 삼일리 야산에서도 엽사가 멧돼지 1마리를 수렵해 방역당국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방역대(10㎞)안에는 중복되는 양돈 농가 9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유지하고 화천의 모든 양돈농가(13곳)에 기피제를 재설치하고 생석회 벨트 재구축에 나섰다.
강원도 내 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견은 총 399건으로 화천 310건, 철원 34곳, 인제 24건, 양구 22건, 춘천 5건, 고성 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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