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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Z세대 주식플랫폼 '로빈후드', 내년 1분기 IPO 추진"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1:12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1:12

소식통들 "로빈후드, 주간사 선정 위해 접촉"
8차 자금조달 때 기업가치 117억달러 평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밀레니얼 및 Z세대 개인 투자자들의 대표 주식투자 플랫폼, 모바일 증권 스타트업 로빈후드(Robinhood)가 내년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로빈후드 주식 거래 앱 [출처=업체 홈페이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르면 오는 2021년 1분기에 IPO를 계획 중이다. 회사는 현재 주간사 선정을 위해 금융기관들과 접촉 중이다.

다만 이러한 계획은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바뀔 수 있고 아예 철회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회사 측에 확인을 위한 취재요청을 했지만 논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로빈후드는 최근 제8차 자금조달을 통해 4억6000만달러를 모금했다. 회사 가치 평가 수준은 117억달러로 올랐다고 회사가 9월에 밝힌 바 있다.

로빈후드 투자사들로는 세쿼이아, DST 글로벌, 리빗 캐피털, 인덱스 벤처스, D1 캐피털 파트너스, 앤드리슨 호로비츠 등이 있다. 

스탠퍼드대 졸업생 2명이 올해 설립한 회사인 로빈후드는 모바일 플랫폼 하나로 주식과 펀드뿐 아니라 옵션, 금, 가상화폐 거래도 가능하다. 설립된지 일년도 안 됐지만 1300만개가 넘는 계좌를 보유 중이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빈후드 사업모델도 각광받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시장구조 연구 책임자인 래리 탭은 로빈후드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점과 사업모델이 색달라 더 많은 중개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직까지 로빈후드와 경쟁하는 일은 어렵다"며 업체에 견줄만한 경쟁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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