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할인 혜택…"국내 여행 편의성 기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쏘카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과 위현종 쏘카 부사장(CSO)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왼쪽)과 위현종 쏘카 부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쏘카는 젊고 트렌디한 2035세대를 주고객층으로 두고 있으며, 업계 최초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앱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쏘카는 차량 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해 쏘카 차량을 이용하면 상시 할인을 받는다. 제반 시스템이 구축되는대로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동 목적별로 '항공 여행'과 '차량 이동'의 단절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고객의 여행 요구와 데이터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휴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동 목적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시에는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