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기공식
블랙야크-에코융합연구원, 안전복 사업 업무협약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복과 보호장갑 등 안전보호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서 '안전보호 융복함섬유기술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2023년까지 523억원을 들여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고성능 안전복, 보호장갑 등 개발을 지원하는 '안전보호 융복합섬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는 산업부, 전북도, 익산시가 함께 투자해 민간의 안전보호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11.19 fedor01@newspim.com |
안전보호제품(PPE)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527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에 925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유럽·일본 기업이 생산하는 고품질제품, 중국 기업 등이 생산하는 범용제품으로 시장이 양분돼 있다.
국내 기업이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해 고품질 안전보호제품을 개발·생산하게 되면 수입대체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웃도어 전문 의류업체인 블랙야크가 전라북도, 익산시, 에코융합연구원과 안전복 사업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투자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안전규제 강화와 함께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가 국내 안전보호산업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고용부·행안부·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된 제품의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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