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트럼프 불복, 코로나19 백신 보급 수 개월 지연 우려"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6:54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6:5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계속해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조 바이든 당선자가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각) 코로나19 위기에 일선에서 맞서고 있는 헬스케어 관계자들과 가진 화상 라운드테이블 도중 "현 행정부가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게 문제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활하지 못한 정권 이양으로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면서, 원활한 이양이 되지 않는 한 새 정권의 백신 공급이 수주 내지 수 개월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정권 이양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95%의 효과가 증명된 백신이 나온 상태에서 우리가 한 가장 큰 약속인 백신 공급과 관련한 모든이니셔티브의 진행이 수주 또는 수 개월 늦어질 것"이라면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을 거론했다.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16일 모더나는 자체 개발 백신이 최종 임상에서 94.5%의 효과를 증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당선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만이 백신 공급을 늦추는 단 하나의 걸림돌이라면서 "우리는 최상의 코로나 대응 팀을 꾸렸으며, 현재 훌륭한 많은 일들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마켓워치는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하게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공화당원은 전체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이 정당하게 이겼다고 답한 공화당원은 29%에 불과했고, 응답 공화당원의 68%는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고 우려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발언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11.16 bernard0202@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