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세계 20개국 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se & Security Expo Korea 2020)이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18일 개막한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사진=킨텍스] 2020.11.18 lkh@newspim.com |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방위산업전에는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를 선보인 현대로템과 K9 자주포, 120mm 자주박격포를 선보인 S&T중공업 등 국내외 13개국의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각 회사들은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대테러·경호·보안 장비 등을 1250여개 전시장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의 무기체계나 탄약 체계, 항법장치, 감시정찰, 전력지원체계 등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여러 나라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운영본부 측은 설명했다.
최첨단 무기 체험하는 참가자.[사진=킨텍스] 2020.11.18 lkh@newspim.com |
전시회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콜롬비아 등 15개국 군 관련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방위사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 지상무기 전시회로 201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가 4회째다. 20일까지 사전 등록된 무증상자만 출입할 수 있고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해 철저한 검역·방역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위산업전 운영본부는 "업계 종사자는 물론 국내외 군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면서 군 관계자와 방산기업 종사자라면 반드시 가야 할 아시아 최고의 방산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첨단 무기 전시된 킨텍스.[사진=킨텍스] 2020.11.18 lkh@newspim.com |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