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원팀·AI실습 및 과제발굴 중심 기업실무형 AI 교육과정 개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AI원팀(AI One Team)이 기업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국내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인재양성 활동을 본격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AI One Team은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ETRI 등 9곳의 산업계, 학계, 연구 분야의 대표 기관들로 이루어진 산·학·연 협력체다. 국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을 주요 아젠다(Agenda)로 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에 참석한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이 KT의 혁신적인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AI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사진=KT] 2020.11.18 nanana@newspim.com |
국내 AI 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AI 관련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이다. AI원팀은 AI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가칭 One Team AI Workshop)'을 개발 했다.
AI원팀 기업실무형 AI 교육은 기업 실무 니즈에 맞춰 이론 교육은 최소화하되 실데이터를 바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KT 등 AI원팀 기업들의 실제 AI 적용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AI 실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더욱 효과적인 실습을 위해 KT에서 개발한 AI 분석 플랫폼(AIDU)이 활용된다. 교육 후 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AI 분석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KT의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도 커리큘럼에 적용했다. 교육생들은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AI 기반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의 구현 방안을 체득하게 된다.
AI원팀 기업실무형 AI 교육은 이달 중 KT와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AI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투자증권 DT본부 등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되며 금융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AI/데이터분석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AI원팀은 이번 KT-한국투자증권 과정을 시작으로 산업계 전반에 걸친 AI 교육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금융 분야 외에도 다양한 도메인 별 맞춤 과정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AI원팀은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활동을 기업에 국한되게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AI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AI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해 인재양성 및 AI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AI원팀 사무국 관계자는 "기업들이 AI/DX를 추진함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실무 AI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원팀의 AI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전반에 AI 실무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AI 저변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1등 AI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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