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진행, 400여개 업체 참여 예정
입사지원부터 화상면접까지 원스톱 취업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소재 중소·중견 기업 약 400여개 업체가 참여, 500여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내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2020 서울시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를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1.16 peterbreak22@newspim.com |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력서를 등록하면 입사 지원한 기업에서 서류 합격 여부를 결정해 화상면접 또는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등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 직무는 IT 서비스 관리, 광고 마케팅, 일반 사무, 회계 총무 등으로 다양하다.
홈페이지 '잡(Job) 토크 콘서트'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여성인재들이 갖춰야 할 필수 경쟁력이 무엇인지 진로 전문가 두 명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이은주 성장계획연구소 대표는 '여성이여, 지식 노마드가 되라'라는 주제로 지식과 경험으로 일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성공사례들을 소개한다.
이슬 화인서비스아카데미 부원장은 '뉴노멀시대, 창의적 여성인재로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AI와 공존하기,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중심잡기라는 앞으로 필요한 세 가지 능력에 대해 알려준다.
AI 자기소개서 분석, 현직자 직무조언, 온라인 상담, 취업 특강 영상, MBTI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해 여성구직자의 취업을 돕는다.
이중 현직자 직무상담은 현업과제를 수행하면서 실무경험을 쌓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착순으로 4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선착순 신청자 100명은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는 무료 온라인 MBTI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력서를 등록한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기프티콘 증정 행사 기간은 12월 1일까지이며 박람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이력서를 등록하면 응모 가능하다.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기업은 우수여성인재를 확보하고 여성구직자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로 위축된 여성일자리가 조금이라도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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