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에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독서토론동아리 20개팀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20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토론 한마당'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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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토론한마당은 지난 9월 원격으로 진행된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토론리그'에서 선정된 20개팀이 학교 구분과 경쟁없이 함께 어우러져 토론하는 축제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학생 참관없이 토론 진행자들만 참가하는 무관중 대면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토론한마당에는 건국고, 경남고, 금곡고, 금정고, 낙동고, 다대고 등 20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지정 도서인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저, 2020 원북원부산 올해의 도서)'를 읽고, '정직한 독자과정, 질문하는 독자과정, 토론하는 독자과정'등 3단계의 토론 과정을 통해 함께 주제를 만들고,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앞서 토론리그는 지난 9월 고등학교 독서토론동아리 40개팀 학생 240명이 참가해 2대 2 CEDA(주제에 대한 찬반 토론)방식으로 독서토론리그 예선전을 펼쳤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