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구글 포토, 내년 6월부터 무제한 무료 저장공간 제공 종료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08:51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08:51

2021년 6월1일부터 15기가비트까지만 무료로 제공
'구글 원' 전략, 애플원·아마존프라임 등과 경쟁할 듯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구글(나스닥: GOOGL)이 내년 6월부터 사진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구글 포토' 무제한 저장공간 무상 제공을 종료하고 일부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구글은 오는 2021년 6월 1일부터 그동안 무상으로 제공해오던 구글 포토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무제한 제공되던 서비스는 15기가바이트(GB)는 무상으로 제공되고 그 이상부터는 구독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구글 측은 블로그를 통해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이상은 고품질 사진을 저장하는 공간을 무제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 포토란 기기에 저장된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서비스로, 그동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나 구글 포토 이용자들은 무상으로 사진을 백업해 왔다. 특히 고화질 사진들은 용량이 커 클라우드 백업은 많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구글 포토의 유료전환 소식은 이용자들에게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구글 포토가 출시된 지난 2015년에 회사는 무상으로 무제한 사진 저장용량을 제공키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 간 구글 포토를 애용해온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장 구글 포토에 백업해놓은 사진들을 다른 클라우드나 외장 하드드라이브로 옮겨야 하는 상황.

CNBC뉴스는 구글 포토 유료전환이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원' 구독 회원을 늘리려는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구글 원은 종합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 서비스로 사진과 영상, 음악, 문서 파일 뿐만 아니라 지메일(Gmail) 등 휴대기기 내 데이터를 자동 백업해준다. 사실상 구글 포토 서비스를 종료하고 구글 원으로 묶음 상품을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냐란 관측이다. 구글 원은 매월 1.99달러에 100G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구글 원은 '애플 원' 서비스와 비교된다. 애플은 첫 5GB 스토리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후에는 50GB당 매월 최소 0.99달러의 구독료를 요구하고 있다. 애플 원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비롯해 애플 뮤직, 애플TV, 애플 아케이드 등 여러 부가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종료하는 무제한 사진 저장 공간 서비스의 대안을 원한다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CNBC뉴스는 제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