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 운명은]③ 장거리 노선도 정리 검토...저수익성 '숙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정비 발생, 장거리 노선 정리 불가피
국토부 "장거리 노선 정리 검토 안해"
다음달 개편안에 대해 의견 낼 예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에어서울 흡수합병과 함께 검토 중인 장거리 노선까지 정리될 경우 아시아나항공 규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운영 규모와 경쟁 상대 수준이 사실상 LCC로 좁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 장거리 노선의 경쟁 구도가 제한된다는 점에서 정책 당국이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추가 자구계획을 마련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 정리가 거론되는 이유는 일부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을 포기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시카고 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일부 정리했지만 여전히 일부 비수익 노선에서 대규모 운영비를 지출하면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항공업 특성상 여객기 1대를 띄우기 위해서는 대규모 고정비가 발생한다. 하나의 노선에 얼마나 많은 승객을 태우느냐에 따라 좌석 단가가 결정되고 규모의 경제 실현돼야 노선을 유지할 수 있다. 중국, 미주, 유럽 등 대한항공과 동시에 취항하는 노선 일부가 수익이 떨어지는 만큼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장거리 노선은 8시간 이상 비행하는 노선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유럽, 미주 등이 장거리 노선에 해당한다. 장거리 노선일수록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이익을 내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유류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더 많은 승객을 태워야만 이익을 내는 구조다. 최근에는 보잉 787, 에어버스 A350 등 중형 항공기를 중·단거리에 띄우는 것이 이익을 내기 가장 수월하다.

문제는 장거리 노선 정리와 에어서울 흡수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사실상 LCC 지위로 전락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곧 대한항공이 국내 유일의 FSC로 남는 결과를 초래해 소비자 후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국토부 역시 장거리 노선에서 독점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기존에 미주, 유럽 등 상당수 노선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취항하고 있어 가격 경쟁이 가능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노선을 정리하면 대한항공이 FSC 시장에서 유일한 국적사로 남게 된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노선 정리는) 경쟁체제의 장점과 소비자 편익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국토부는 다음달에 나올 아시아나항공 개편안을 검토해 채권단에 의견을 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결국 외항사와 경쟁하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허희영 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 일본 등 항공 자유화 지역을 제외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관계는 양사가 경쟁하는 구조라기보다 외항사와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와 인구 수가 비슷한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서 장거리 노선 항공사가 1개씩 운영되고 있고 상당수 국가 상황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