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댓글 여론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2심에서 징역 2년을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파상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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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및 디지털정당 위원회 당원들이 11일 오전 11시30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김경수 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11.11 news2349@newspim.com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1일 오전 11시30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김경수 도지사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및 디지털정당 위원회 당원들이 참여했다.
국민의 힘 경남도당은 이날 "대한민국의 법적 정의와 사회적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김 지사는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근 2심 판결에도 나오듯 김 지사는 무려 8800만 건의 댓글조작으로 올바른 여론의 작용을 마비시킨 범죄자"라고 질타하며 "디지털 부정 여론조작 작업으로 인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알지 못하게 하는 등 대국민 디지털 여론조작범의 공모자로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처럼 간악한 짓을 벌인 범죄 연관인 김 지사가 경남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자격을 유지한다는 것은 경남도민을 대단히 무시하는 태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심 재판 판결 후 김 지사는 업무방해 즉 댓글조작을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다음에도 도정에 관해 한치 흔들림이 없도록 임하겠다고 인터뷰했다. 이건 또 뭔 뚱딴지같은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재판과정에서 내용 중 킹크랩 시연 장소 부근에서 자신이 먹은 것이 한우인지 아님 닭갈비인지 조차 명확하게 진술하지 못하는 정신상태로 어찌 경남도정을 논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김 지사의 재판을 무려 2년간을 끌어온 재판부 그리고 죄질이 상당히 무거움에도 그 죄를 세세히 밝히지 못한 특검도 반성해야 한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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