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큰 그림을 보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풍력 등 미국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기존 예상을 월등히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고=씨에스윈드] |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미국에 해상풍력 타워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라며 "현재까진 설치 목표량이 가장 많은 뉴욕주가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는 해상풍력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방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18% 상회했는데, 이는 미국과 유럽 업황의 호조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이익률 상승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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